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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 또 길을 떠나네

2009-06-05 | 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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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우리는 많은 아픔을
겪었고
느꼈고
그 아픔이 왜 한 사람의 몫이 아니라
나와 우리 모두의 아픔일 수 밖에 없는지도 깨달았습니다.

 

깨달음이
깨달음으로 그저
끝낼 수 없음을
한 바보같은 사내의
낙화를 보며
우리는 처절하게
느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큰 희망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보았던 그 아픔은
한 알의 씨앗이 되어
더 큰 열매를 맺을 것임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고통스럽고 외롭지만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또 길을
가야 합니다.

 

나만이 아닌 내 밖의 우리를 돌아보고
가야 합니다.

 

찰나의 순간마저도 겸손을 놓치지 않고
가야합니다.

 

그것은 오직 나로부터 시작이어야 합니다.
너부터가 아니어야 합니다.

 

 

2009. 6. 5.
영묵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