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Calligraphy
- 순수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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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2014
개/30×55cm/화선지에 먹/2014
?
개 2014 2014 hangeul dog, kangbyungin
'세상을 향해 짖는 즐거운 상상'전 출품작
나도 개다
그러니 언제든 물을 수 있다
세월호 참사,
사랑하는 부모, 형제, 어린 자식들이
아무 이유도 없이
그리고 살릴 수 있었음에도
살리지 못했다.
국가는 무엇때문에 존재하고
정부는 무엇때문에 존재하는가.
대통령은
각료는
그리고 국가의 녹을 먹는 모든 이들은
왜 존재하는가.
국민의 재산과 목숨을 지켜달라고
국민은 세금내지 않는가.
그럼에도 책임자 자리에 있는
이들은 진실을 외면하려 한다.
국민을 무시한다.
그렇게 국민의 생명을 가벼이 여긴다면
국민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2014.
?강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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