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장애인캘리그라피학교 수료생들의
캘리그라피그룹 나루의 후원사가 되어 주십시오.
강병인/캘리그래퍼

안녕하세요. 캘리그래퍼 강병인입니다.
2009년 마포장애인캘리그라피학교는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없이 평생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마포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추진하였습니다.(카페 마포캘리그라피학교 소개 참조)
캘리그라피가 결코 쉬운 분야가 아니지만 문방사우만 있어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애인분들이 전문적으로 배운다면 또다른 기회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고심하다
장애인캘리그라피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거주하는 곳에 장애인특수학교가 있는데, 매일 아침 아이를 휠체어에 태우고 등교시키는
어떤 부모님의 얼굴을 보면서 생각하게 된 점도 있습니다.

한쪽 손을 쓰지 못하면 다른 한쪽 손이 더 발전하듯이
다리를 쓰지 못하는 분은 손을 너무도 잘쓰고,
손을 못쓰는 분은 발가락으로 글씨를 아주 잘 씁니다.

지난 2년 반동안 우리는 '우리의 단점을 장점으로'라는 슬로건을 통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게.

총 2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직업으로 출발할 수 있는 1차적인 여건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마포복지관의 작업공간 제공으로 실질적인 캘리그라피 작업수주로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갈 수 있는 터전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실무능력을 키우게 위해 우리마포복지관과 저는
캘리그라피 창업 인큐베이터실 운영 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에게는 스스로 홍보를 하거나 컴퓨터 등을 잘 다루지 못합니다.
일반인들처첨 스스로 일감을 확보할 수도 없는 것이 현재의 환경입니다.
만약 이들에게 일감을 확보해주는 등 관이나 일반 기업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그리고
후원이 이루어진다면 이 분들의 자립은 좀 더 빨리 진행되리라 여깁니다.

다만 한가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분들의 캘리그라피 완성도는 많이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부족하지요.
그러나 수업중에서 보여준 '해보겠다'는 열정이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이 분들
글씨속에는 살아 있습니다.
멋있거나 예쁘게만 쓴 글씨가 모두 좋은 글씨는 아닐 것입니다.

앞서말씀드린대로 돈으로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감을 주어서 일을 하게끔
도와주자는 취지입니다.
1달에 1~2건만 이분들에게 일감을 주어도 이 분들에게는 용기가 되고
큰 의미가 될 것입니다.
약 20여 회사의 후원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출판, 광고, 디자인사 등, 캘리그라피를 필요로 하는 회사는 모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집이 완료되면 설명회도 개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감히 드려 봅니다.

2012. 06. 29

캘리그래퍼 강병인 드림




마포장애인캘리그라피학교 주요 일정
2008년 12월 경 첫 회의 _ 마포자원봉사센터 조숙자 팀장, 강병인
2009년 3월 경 _ 장애인 교육 전문가와의 대담
2009년 6월 _ 모집 대상 및 프로그램 확정
2009년 9월 _ 교육생 모집 공고
2010년 1월 _ 모집인원 확정(최초 9명)
2010년 3월 _ 첫 수업(강병인, 이주선)
2011년 5월 _ 수료식 및 전시회(마포구청)
2011년 6월~2011년 12월 _ 실전수업(심화학습)
2011년 7월 _ 디자인실무교육(김정희 교수/열린사이버대 시각디자인과, 강태영/앤터앱 대표)
2012년 3월 _ 우리마포복지관 내 창업인큐베이터실 입주

마포장애인캘리그라피학교 수료생들의
캘리그라피그룹 나루의 후원사 모집안내

모집 _ 출판사, 디자인사, 광고회사 등 캘리그라피가 필요한 모든 회사
후원방법 _ 1달에 1번 또는 그 이상 캘리그라피 일감 주기(일감을 제공함으로써 후원하는 것입니다)
모집기간_ 2012년 07월 20일 까지
연락처 _ howprint@naver.com(강병인)으로 메일 회사명, 연락처와 담당자 남겨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설명회 _ 2012년 7월 말 예정
캘리그라피의뢰 _ 카페활용
주관_마포구자원봉사센터, 우리마포복지관, 강병인캘리그라피연구소 술통

자원봉사자 모집_ 포토샵, 일러스트 교육 및 봉사 가능하신 분


마포장애인캘리그라피학교 카페 둘러보기

http://cafe.naver.com/calligraphyn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