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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글씨 하나 피었네_강병인의 캘리그래피 이야기

2017-07-30 |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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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yea24 등 전국서점에서 판매중

 

책소개
『글씨 하나 피었네』는 손글씨 예술가이자 서예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강병인의 캘리그래피 작품 모음집이다. '미생', '정도전'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타이틀, 광고 상품로고 등의 작품을 쓴 순수 예술가 강병인의 순수작품을 관련 에피소드와 엮은 것이다. 그가 붓을 잡은 초등학생 때부터의 이야기와, 90년 대 말부터 지금까지 15년여의 세월동안 캘리그래피 분야를 개척하고 일해 오면서 느꼈던 그의 자전적 에세이와도 같은 이 책은 그의 삶의 이야기이자 글씨를 대하는 태도, 나아가 한글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야기와도 같다. 

 

추천사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나는 글씨 쓰는 사람 강병인에게 감사드린다. 그는 우리가 쓰는 한글이 단순히 자음과 모음을 결합시켜 대상을 가리키는 약속된 글자가 아니라 그 자체로 대상을 안에 담고 있음을 일깨워 준다. '꽃'은 'ㄲ'과 'ㅗ'와 'ㅊ'이 합쳐져 꽃을 의미할 뿐 아니라 그 글자 자체가 '꽃'의 모습이다. '길'은 그 글자 안에 '길'을 담고 있고, '봄'은 글자 그대로 모든 생명을 다시금 깨우는 '봄'의 모습인 것이다. 우리가 단순히 물을 상징하는 글자라고 여겼던 '물'이 그 안에 물의 흐름과 물의 소리까지 담고 있다!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실질적인 모습까지 표현하는 것이 한글인 것이다. 내가 꽃에 대해 시를 쓰는 이 사랑하는 글자들이 단순한 소리 글자가 아니라 '꽃' 그 자체임을, 무심히 써 온 '숲'이라는 글자 안에 깊은 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음을 그는 보여 준다. 오랜 세월 우리가 써 온 글자들 안에 이 땅의 모든 생명과 삶이 담겨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그가 쓴 손글씨 안에는 꼭 다문 꽃봉오리와 활짝 핀 꽃의 모습이 함께 있다. 그의 글자는 발명이 아니라 놀라운 발견이다. 그래서 나는 그를 '글씨의 시인'이라 부른다. 발견하는 눈을 가진 이는 누구나 시인이다.
더구나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그는 그리움과 사무침을 많이 겪어 온 사람이다. 모든 외형적 기대들과 좌절과 실패를 경험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글씨에는 절실함이 있다. 자기 안의 부딪침과 자기 밖의 부딪침이 담겨 있다. 그리워하지 않고 절실하지 않음은 죽은 것이다. 우리의 마음속에 꽃이 피어야 우리가 만드는 작품에도 꽃이 핀다. 단순히 손재주로 피운 꽃은 향기가 없다. 글을 쓰는 사람이든 글씨를 쓰는 사람이든 부단한 자기 공부가 따라야 하는 것이다. '글씨와 삶이 하나여야 한다'는 그의 생각이 그가 쓰는 글자들 안에서 빛을 발한다. 그의 글씨를 그림이 아니라 '글꽃'이라고 우리가 느끼는 이유이다.
- 류시화(시인) 

 

지금 우리는 한글 캘리그래피에 대해 새로운 차원에서 진정으로 살피고 실천해야 할 때인 것 같다. 한글 캘리그래피의 가치와 의미를 찾고 새롭게 실천하여야 하는 것은 오히려 지금부터이다. 이 지점에 강병인은 서 있다. 그가 자리한 곳은 여기이다. 그는 이미 이룩한 업적과 성과만으로도 평가를 응당 받을 만하다. 그렇지만 그는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한글 서예가로서 예술가의 길을 걷는 것도, 상업적 디자인의 영역에서 수준 높은 한글 캘리그래피적 결과물을 계속 생산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것들은 진정한 그의 일이 아닐 것이라는 짐작을 해본다. 아마도 이번에 자신의 작업을 새롭게 다시 정리해보는 그의 심사에, 이미 강병인은 그만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고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한글 캘리그래피에 대한 탐구와 이와 병행하는 실천은 그만큼 앞으로 중요하고 값진 일이 될 것이다. 그는 이 쉽지 않은 길을 가리라고 마음먹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는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든든하기도 하다.
- 정병규(정병규학교대표, 북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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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67707.html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61029/81061800/1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28/0200000000AKR20161028084200005.HTML?input=1195m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a07fd079f64a4683a814168ef8331523

세계일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10/28/20161028002264.html?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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