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란드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성일입니다.
저희가 15년 전 식당을 오픈하면서 부터 가림막, 명함, 바우쳐등에 <밥>자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어떤 분이 그리신 것인지 몰랐지만 실제 밥을 먹는 장소이다 보니 식당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고, 한국적인 느낌도 많이 나며 특히나 포식한 후 만족하여 헤~ 웃는 것 같은 얼굴 표정이 너무 좋아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전 또 남편에게 "이런 좋은 글씨를 어디서 구했냐"고 억수로 칭찬해줬었고요.
그런데 며칠 전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던 지인이 글씨가 너무 좋다고 하길래 전 또 자랑스럽게 "남편이 어디서 구해와서 십수년간 쭉 써오고 있다"고 말했고요.
그런데 그 분 말씀이 어쩌면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불법일 수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나니 맘이 불편해지기 시작해서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강병인 선생님의 작품일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사진 첨부 기능이 없어서 저희가 사용중인 글씨를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아마 확실할 듯 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자유롭게 공유해도 된다는 답이 저희로선 최고의 답입니다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폴란드에서 이성일 드림